사용자 삽입 이미지
◆ 김기덕 감독의 신작 ‘비몽’에 출연하는 배우 이나영이 촬영 중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겼답니다. 이 영화는 해외에서 더욱 각광받아온 김 감독의 15번째 연출작이자 일본의 톱스타 오다기리 조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나영은 얼마전 서울 서대문형무소터에서 목을 매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반복촬영을 최소화하는 김 감독의 연출 스타일 때문이었을까요. 그만 목을 매는 시간이 길어져버린거죠. 지켜보던 사람들이 조바심을 낼 정도로 촬영이 오래 지속됐고 김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지자 이나영이 기진맥진해 쓰러진 거에요. 깜짝 놀라 우르르 그 주변으로 달려간 관계자들은 이나영이 숨을 헐떡이는 것을 보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군요.

◆ 이목구비 뚜렷한 외모와 훤칠한 몸매의 스타 A가 자신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또 다른 톱스타인 B와 함께 여성을 ‘협공’하는데 열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잘생기고 활발한 스타일인 A는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이미지의 또 다른 스타 B와 절친한 사이라고 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인기스타지만. 특히 함께 여성들에게 작업을 할 경우 작업에 대한 성공확률이 더욱 높은 경우가 많아 협력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이같이 만난 여성들은 단지 일회성 만남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여성들이 OK한다면 한 여성을 두고 서로 번갈아 데이트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연애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A야 그렇다고 해도.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진 B까지 그렇다니 놀라울 뿐”이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 KBS2 새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가 지난 23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 나이는 밝히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을 밝혀 솔깃하게 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강부자와 동갑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나이가 화두가 된 것인데요. 김혜자는 “내가 아무리 예순이 넘었어도 50대 연기를 할수도 있는 것이고. 그보다 더 나이든 역할을 맡을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연기자의 나이를 밝히는 것은 연기를 방해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예전에 ‘전원일기’도 오래 했고. 그런 걸 생각하면 사람들도 대충 내가 몇살이라는 것은 예상할 것이다. 그렇지만 내 나이가 ‘정확히 몇이다’하고 밝히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또 달라질 수 있다. 나이는 밝히지 않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듣고 보니 일면 수긍이 갑니다. 다만 모든 연기자가 김혜자처럼 나이를 넘나들며 연기를 잘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여성 스타 C를 최근 공식석상에서 보기가 힘든데요. C는 데뷔초기부터 한동안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어요. 그런데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난 뒤 눈길을 끌며 인기가도에 가속도가 붙었는데요. 한창 주가가 올라있을 때라 연예계 활동을 활발하게 할 만도 한데 최근에는 거의 광고로만 얼굴을 볼 수가 있는데요.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C가 무리하게 지방흡입시술을 받고 단기간에 살을 빼는 바람에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하더군요. 이 때문에 별다른 작품활동을 안한다는 설명인데요. C의 모습을 하루 빨리 보게 됐으면 좋겠네요.

◆ 미시스타 D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평소 안하무인식의 태도로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D는 심지어 자신이 광고모델로 있는 브랜드측의 요청으로 광고관련 행사에 참석할때도 ‘드레스 코드’를 지키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해당 업체에서 “드레스를 입고 왔으면 좋겠다”고 미리 말을 해뒀는데도 막상 행사장에 청바지차림으로 나온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시상식장에선 여느 여성 스타들처럼 시원한 노출패션을 선보이는 D가 청바지를 입고 온 이유는 추워서라고 하는데요. 해당업체의 관계자는 “소속사에서 D에게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을 안하는 건지. 전달했는데도 본인이 그러는 건지 통 모르겠다”고 혀를 끌끌 차더군요.

◆ 톱스타들은 대개 이름값 덕에 적지 않은 특권을 누리는 일들이 종종 있지요. 그러나 때로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약이 아닌 독’으로 작용할 때도 있다고 하는군요. 최근 톱스타인 E가 이사를 하면서 이같은 고충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E는 비싼 거금을 들여 서울의 한 부촌에 입성할 예정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계획이 무산됐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반대 이유가 황당하게도 E가 연예인이라는 점이었다고 하니 톱스타라고 해서 마냥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