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사진 추가공개, 짝퉁아니다!
중국은 물론 국내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장백지 누드사진`에 대해 30일 장백지 본인이 직접 나서 "사진 속 인물은 내가 아닌 나와 닮은 사람일 뿐"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도덕성과 양심이 없고 나의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준 것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의 사진이 합성이 아닌 진짜이며 주인공도 장백지 본인이 맞다는 정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근거는 중국 네티즌들과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됐다. 유례 없는 韓-中 네티즌 수사대의 합동 수사인 셈이다.
지금까지 유출된 사진은 모두 여섯 장. 30일 네 장의 사진이 유포됐고, 31일 두 장의 사진이 추가로 유포됐다. 30일 공개된 사진 중 두 장은 나체의 모습이고 나머지 두장은 경찰 복장을 하고 있다. 31일 추가로 공개된 사진도 이전 공개됐던 나체사진 두장과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사진 속 인물의 신체 특징과 장백지의 다른 사진을 비교해 가며 유사점을 찾았다. 점이나 사마귀 흉터, 문신 등 모든게 일치했다.
또 사진 속 현장이 장백지의 전 남자친구인 진관희의 집 욕실과 비슷한 점을 발견해 냈다. 공개된 진관희의 자택 욕실 사진의 내부 장식이 문제의 `장백지 누드` 속 인테리어와 흡사한 것. 진관희는 유출 사건 초반부터 사진을 찍었을 것으로 가장 유력하게 지목됐던 인물이다.
특히 31일 공개된 사진으로 문제의 사진 속 주인공이 장백지임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지금까지 제기 된 주장과 근거를 종합해 봤다.
① 누드 속 인물과 장백지 모두 왼쪽 눈썹 아래에 점이 있다.
② 누드 속 인물과 장백지 모두 오른쪽 어깨에 점이 있다.
③ 누드 속 인물과 장백지 모두 오른쪽 팔에 사마귀 흉터와 점을 지니고 있다.
④ 누드 속 인물과 장백지 모두 왼쪽 귀안쪽에 푸른색 피어싱을 하고 있다.
⑤ 누드 속 인물의 새끼 손가락 반지와 손목 팔찌가 장백지의 그것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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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누드 속 인물과 장백지 모두 오른쪽 발목에 문신을 하고 있다.
⑧ 31일 새로 공개된 사진에서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배꼽 피어싱, 문신 등)